폭스바겐, 뉴 골프 TDI 블루모션 공개

폭스바겐이 뉴 골프 TDI 블루모션을 공개했다.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의 양산 버전이다. 3세대 골프 TDI 블루모션의 공인 연비는 31.23km/L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85g/km에 불과하다. 공인 연비는 구형대비 15%가 좋아진 것이다.

폭스바겐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손보았다. 공기저항계수는 0.27로 낮췄으며 차고도 15mm 내렸다. 여기에 새로 디자인된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했고 그릴을 막아 공기 저항을 낮췄다. 차고는 구형 대비 49kg이 감소했으며 스톱 스타트도 기본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0.5초, 4단으로 80→120km/h 추월 가속 시간은 9초이다.

엔진은 1.6리터 배기량의 4기통 디젤 터보(EA 288)이 올라간다. 109마력의 최고 출력은 3,200~4,000 rpm 사이, 25.5kg.m의 최대 토크는 1,500~3,000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EA 288은 내부 저항을 줄인 게 특징이며 연비를 높이기 위해 투 스테이지 오일 펌프, 저저항 베어링 등의 아이템을 더했다.